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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업체에 당하셔서 맘고생이 심하셨던 원장님...
  • 작성자
    학원스타 (211.♡.175.30)
  • 조회수
    2,393
  • [평택 리더스학원]

     

    평택을 생각하면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곳이 있다...리더스아카데미...ㅎㅎㅎ 이 곳은 참으로 희한하게

     

    계약을 한 곳이다...어느 날 실장님께서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시며 전화를 해보라고 하셨다...구리의

     

    홍스아카데미를 한 담당자를 찾으신다는 것이다...일단 전화를 했다...오후5시가 좀 넘은 시간...퇴근은

     

    아직 멀었지만...미팅을 가기에는 애매한 시간 그것도 평택까지는...그러나 원장님의 울음 섞인 목소리에

     

    급하게 실장님과 평택을 내려가게 됐다...여기서 머피의 법칙...급하면 꼭 차가 막힌다^^ ㅎㅎㅎㅎㅎㅎ

     

    아뭏든 급하게 출발했음에도 도착시간은 오후 8시쯤...원장님 뭔가에 쫒기듯...초조해 하시며 우리일행을

     

    맞으시고...너무도 흥분된 어조로...사정이야기를 하신다...잘 아는 친구분이 인테리어하시는 분을 소개해

     

    주셨는데...이 사람들 시공을 한지 보름이 넘어가는데 아직 벽체도 다 안 세웠다는 것이다...도대체 얼마나

     

    넓은 현장인데...벽체공사를 보름씩이나??? 일단 현장을 보러갔다...대략 눈짐작으로 60평이 조금 넘는

     

    현장...이정도면 벽체 세우는데는 이틀...정말 너무도 촉박하면 하루에도 세울수 있는데 어떻게 보름동안

     

    공사진행이 이 정도밖에 안 나왔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일단 칸을 나눈 것에서부터 웃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전혀 학원은 안 해본 솜씨다...일단 교실 사이즈의 기본부터 모르고 있다...학원에서 학생1인의

     

    공간은 600X900 왜냐하면 일반적인 학생책상의 가로가 60센티이고 학생이 앉는 것까지 계산하면 세로는

     

    900이 나오기 때문이다...그런데 교실을 2800으로 나누어 놓았다...그럼 책상을 두줄씩 두 셋트로 넣을

     

    경우 통로가 40센티에 불과하다...그럼 학생들이 책상을 건드리지 않고는 통행이 불가능하다...그렇다고

     

    책상 한줄을 없애면 공간적 Loss가 너무 많다...아주 기본적인 학원의 원칙도 모르니...기가 찰 노릇.....

     

    기본을 모르고는 제대로 된 학원을 할 수가 없다...결국 공사는 중단되고 학원스타가 구원투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일단 그 때까지의 공사비를 물어주신다고 했다...그 사람들이 요구한 금액은 2200만원...60평

     

    짜리를 8000만원에 계약하셨으니...30%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했다...원장님 바로 오케이를 하시고 업체를

     

    바꾸셨다...너무나 큰 출혈이었다~~~솔직히 공사진행상황을 볼 때 1500만원 선이면 충분했는데...물론

     

    학원인테리어를 전혀 모르고 덤볐던 사람도 손해를 봤을 수 있다~ 보름이상의 인건비가 들어갔을테니....

     

    암튼 바로 계약을 하고 공사에 들어갔으나...원래 남이 하던 공사는 들어가는 게 아니라는 말이 절실하게

     

    다가오는 상황...뭔가 제대로 해  놓은게 단 한개도 없었다는거다...이건 시공만 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걸...

     

    다 뜯고 다시 시공을 해야하니...전기공사는 다 해놨다고 해서 견적외로 나중에 다시 협의하기로 했는데....

     

    이건 완전히 그냥 우리가 처음부터 시공하는 것보다도 40%의 비용이 더 나오는...으~~~~~차라리 손이나

     

    대지말지~~~완전 있어야할 곳에는 콘센트 하나 없고...없어야 될 부분은 중구난방으로 뚫려있고...원장님

     

    친구분이라면서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소개해 줬는지...암튼 원장님과 그 친구분은 현재 연락도 두절된 상태~

     

    아뭏튼 공사는 공정마다 난항을 거듭하다가 일주일쯤 지나서야 제 궤도에 올랐다...그러나 여기서 복병등장...

     

    건물의 용도변경...아이들 개학은 다가오는데...건물의 용도 변경을 하려면 장애인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공간은 없는데...이 문제야 필자와 원장님의 문제가 아닌...원장님과 건물주의 문제...필자로썬 너무 숨가쁘게

     

    달려온 공사에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을 하는 실수를 하게끔 만드는 계기...건물용도변경과는

     

    상관없이 날짜를 맞춰달라는 원장님....그날 흥분 좀 하셨다...암튼 공사는 마무리됐고...원장님 공사내내~~

     

    하시던 구리 홍스 아카데미보다 예쁘게 나와야 합니다~~~에 충족할 만큼 현장은 잘 나왔다...그 이유는

     

    구리 홍스아카데미를 디자인한 김재우대리가 그 얼마 안되는 시간에 더 진화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간판도 우리측에서 맡은 덕에 싸인물들이 아주 멋들어지게 잘 나왔다...암튼 원장님...많이 많이...

     

    심적으로 고통 당하셨는데...큰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시고...앞으로 평택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학원의 원장님이

     

    되시길 빌겠습니다...믿고 공사를 맡겨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고...멋진 디자인을 해 준 김재우대리에게

     

    고맙고...이런저런 자질구래한 일 처리하느라 주말에 한번도 제대로 쉬지 못한 신기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물론 시공한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이상 대한민국 최강 인테리어브랜드 학원스타의 윤석현과장이었습니다^^